JR 시부야 역, 하치동상출구로 나와서 구불구불 가야한다.
찾아가는 법은 아래와 같이.
시부야는 사람이 많으므로 인파에 휩쓸지리 않도록 조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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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공식사이트에서


시네 팰리스의 정식 사이트는 http://www.mitsuba-inc.co.jp/scp/
그러나 역시 네이버를 이용하면 일어를 몰라도 이용할 수 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www.mitsuba-inc.co.jp/scp/

원 계획은 긴자에서 영화를 더 볼 생각이었으나
다음 형사 카페에서 같은 일자에 일본에 영화보러 날라오는 회원분을 만나러 시부야로 gogo

긴자에서 시부야니까 계속 야마노테선으로 가면 되겠군하.
이때 전철의 맨 끝 차량에 타게 되어서
일본 전철 특징인 훤히 보이는 전철 조종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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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쿠 중에는 전철운전로망스를 가진 오타쿠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긴 신기~
그래서 역시 지하철 운전하는 게임이 인기를 끌 수 있었군.
어찌보면 승객에게 더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는 장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거나 토요일의 저녁은 시부야.
말로만 듣던 하치동상출구로 나오니 꺄아..
1억 인구가 넘는 일본인이 다 여기에만 있는교? 격하군하~

약속장소인 시네마 팰리스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대로 찾아가니
그 중간에는 유명한 100엔짜리 스시집도 있고, HMV 가게도 있고
고스로리족 언니도, 펑키한 언니도 있군하.

어쨌거나 약속장소 도착. 인증을 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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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의 골목 속에 숨어있다!

7층에 올라가서 티케팅을 하니 이거 참..
따로 티켓 부스가 없이 매점 옆의 데스크에서 오빠야가 표를 판다.
그래도 전자 티켓이네. (오래된 기억이라 가물가물하네)
저녁 시간 영화라 기분 좋게 500엔 할인해서 1300엔 오호홋

룰루랄라 표를 사들고 약속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서
이제부터 시부야 구경하려던 찰나,
만나려 했던 동행을 바로 극장 앞에서 만나버렸다. -0-
혹시 장소를 못 찾게 될까바 그냥 일찍 나오셨다고. (이것도 기억이 가물. 정확하지 않음)


어쨌거나 일본 땅에서라도 이 영화 보겠다고 휴가쓰면 달려온 두 직딩들.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도다. ㅠ.ㅠ
절박한 동질감에 만난 지 일분도 안되서 급 친해진 우리는
동행이 먹고 싶다던 모스 버거를 찾기로 했다.


그러나 넓은 시부야,
나는 영화만 보러 와서 영화관 위치만 기억할 뿐
기타 가이드북따위는 소지하지 않고 있었기에 민중의 지팡이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시부야 번화한 곳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파출소에 가서
"모스 바가 (최대한 일본 발음으로. 버거는 no no no)가 아리마스까"
라는 그 당시 최대한 아는 일어를 활용하니 (모스 버거 말고는 그냥 영어 썼던가? 그것도 가물)
경찰아저씨가 지도를 보여주며 이리이리 가라고,
그래서 그대로 이리저리 갔다.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되는 거니까.


겨우겨우 도착한 모스버거에서 버거를 저녁으로 먹고
(나는 전철역 식당에서 우동을 먹어서 젤리 들어간 음료수로 때우고)
급하게 영화보러 다시 영화관으로 고고싱~


시네마 팰리스는 내가 다닌 3개 영화관 중에서 가장 작은 극장으로
거의 경사가 없다시피한 스크린에
서울의 극장으로 비교하자면 으음.. 시티극장 지하 1,2관 정도 되겠다.

그래도 어쨌거나 형사를 상영하는 몇 안 되는 고마운 극장이고,
더더군다나 내가 간 극장 중 유일하게 일본판 형사OST를 파는 곳이었으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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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20분 가량의 광고를 보고
10명도 채 안되는 관객들과 스크린 코앞에서 보니
영화에 더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화려한 시부야 거리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보통 수준의 극장이지만,
내 여행의 마지막 극장이어서 조금은 아쉽고, 더 정감이 가는 극장이다.
영어를 못해도 최대한 내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줬던 스태프들이 고마웠던 곳.
다음에 일본 시부야를 가게 되면 다시 찾아가서 이용해주고 싶다.

마루노우치에는 사실 극장 3개가 한꺼번에 몰려있지만
사실 상영관수로 따지면 그냥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보통 수준이다.
(상영작 5~6개 미만)


3개 극장이 마리온 백화점에 몰려있고
가는 법은 아래에..

※  정확히는
마루노우치 프라제이르는 마리온 신관 5층에
마루노우치 피카디리 1,2는 마리온 백화점 9층에 입점 중.


JR 유라쿠쵸역·도쿄 메트로 긴자역에서 도보1 ,2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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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이트는
http://www.shochiku-eigakan.com/guide/maru_p.htm
이나
네이버 인조이재팬에서 번역기 돌리면 왠만한 건 읽을 수 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www.shochiku-eigakan.com/guide/maru_p.htm (쌩유 네이버)


마루노우치 극장은 시네마로사와 다르게
극장도 꽤 크고 사람도 많아서 미처 극장 안 사진까지는 못 찍었다. (<- 나름 소심한 인간)


대신 내가 미친듯이(?) 좋아라 했던 이 극장 시스템은
우선 원래대로 좌석표를 보면 이렇다. (오우 540석이니 메가박스 M관보다 컸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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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마루노우치 프라제이르 홈페이지


이게 그냥 봐서는 그저 그런 영화관이겠지만
사운드도 빵빵하고 더더욱 좋았던 것은 아래 어설프게 그린 것처럼
스크린이 아래가 아닌, 에 달려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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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덕분에 앞 사람에 영향받지 않고도 영화관람을 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그림은 저렇게 경사 심하게 그려놨지만 실제로는 휠체어가 무난하게 지나다닐 정도의 경사.
우리나라도 저렇게 스크린이 위에 달려 있으면
영화 도중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나, 상영중 화장실 가는 사람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손바닥으로 영화 가려버리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없을 텐데..
하는 마음으로 심히 부러웠었다.
하긴. 내가 가는 영화관이 메가박스랑 씨너스G뿐이라 다른 영화관들은 모르겠지만서도...



좌석 시스템 말고도 하나 더 감동한 것이 있으니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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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사진이라 조금 지저분하지만..)
처음엔 정체를 알 수없는 구멍이었는데, 옆의 일본인 관람객들의 행동을 보니
이건 바로바로바로바로!
우산꽂이
였다.


손님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저런 것 까지 설치하다니
그 섬세한 마음씀이에 괜시리 더 영화를 즐겁게 본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제 컵홀더는 왠만한 곳에 다 설치되었으니
저런 조그마한 것도 더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욕심많은 관람객.



대략 매점의 음식은 비싸고 맛이 없었지만
조그마한 것까지 신경써주는 세심한 영화관이라
같은 1,800엔이라도 훨씬 더 값어치 있게 쓴 듯한 느낌이었다.
다음에도 일본에서 영화 볼 일 있으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영화관.




여전히 핑크빛일까 궁금한 시네마 로사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cinemarosa.net


극장사이트에서 설문조사후 프린트해가면
여전히 1800엔을 1600엔에 깎아주는 행사중.
 
그러고보니 자유좌석제여서
3회 관람할 때마다 매번 다른 자리에서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역시나 그리운 예전 극장 시스템~~


요새는 충사!(← 보고프다!!)와
김민준 주연의 강력3반을 상영중이군.
여전히 시네마 로사는 한국영화를 사랑해. 후후



어쨌거나 극장 가는 길은 다음과 같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JR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로 나와 (서쪽이면 어디든 상관없음)
마루이빌딩(0101빌딩)사거리에서 우회전
그 길로 쭉 가다보면 핑크빛 건물이 극장.


이케부쿠로 에키니시구의 로터리의 우로 비스듬히 전방, 미츠비시 도쿄UFJ 은행 끝에 큰 아치가 걸린 로맨스 대로 상가가 있습니다.로맨스 대로를 들어가 약 100미터처의 좌측으로 로사 회관이 있습니다.그 로사 회관을 돈 모퉁이가 영화관의 접수 입구입니다.이케부쿠로 서쪽 출구를 나오고 나서 도보 4~5분입니다.

약도 및 설명 출처는 공식사이트



시설에 신경쓰지 않고 조용히 영화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강추!
극장은 계단에서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
왼쪽은 매점과 기념품을 파는 조그마한 매대가 있고,
쪼매난 팝콘도 거기서..


설레는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가니
오옷~ 옛날 계몽문화센터 극장삘이 나는군화.
그러나 그 당시에는 형사를 또 본다는 기쁜 마음에
영화관 시설따위는 신경쓰이지 않았던게 사실.
어쨌거나 낡은 겉모습처럼 극장 안도 오래되어 보여 마음이 더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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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분위기의 커텐



외국인 혼자 타국에서 영화를 보는데
이 정도의 익숙함은 있어야 안심하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늑한 느낌의 시네마 로사 극장.
물론 최신식의 영화관도 있지만 우선은 호텔에서 가까우니까 나는 여기서부터 스타트.


경사가 그리 심히 있지 않아도
평일 낮시간대의 영화에다 손님들도 별로 없어서 (나까지 대략 5명 정도)
영화 보기에는 완벽한 조건이었다.
좌석도 그만하면 폭신할랑말랑 딱딱한 것이 오래 앉아있기도 좋았고...



다만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건데
정말 일본 사람들은 절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는 듯 했다.
코믹한 장면이 나와도, 슬픈 장면이 나와도
들리는 소리라고는 내가 움쩍거리며 내는 의자의 바스락 소리!

항상 영화관 내 모든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던
한국인인 나로서는 조금 당황스럽고 힘들었다.
웃긴데 소리내서 웃지도 못하고, 영화보면서 고문당하는 느낌?
온전히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거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좋았지만,
미동도 하지 않고 보는 일본 사람들에게는 일말의 공포를 느꼈다고나 할까..


생각해보니 영화 시작전에 뭔가를 먹는 사람도 나 하나였던 것 같다. 쿨럭
미안하게스리 팝콘 먹는 소리 팍팍 티내면서 먹었는데.
죄송해요 저와 함께 영화본 분들 ㅠ.ㅠ
그래서 그 다음회차부터는 나도 소리 안 내려고 무척 노력했다구요. 엉엉



아 그리고 또, 일본에서 영화볼 때 주의할 점은
영화시작시간이 우리나라처럼 영화 본편이 상영되는 시간이 아니라는 거다.
그때부터 15~20분간 광고를 보여준다!
내가 본 광고는 사일런트 힐, 데스노트, 태양의 노래 등등 이었는데
3번을 연달아 보다보니 (게다가 그 조용한 틈에서 보다보니)
나중에는 광고를 순서까지 다 외워버렸다는;;
그러니 나중에 일본에서 영화볼 일이 생기는 경우에
우리나라 처럼 영화 시작시간에 맞춰 미친듯이 달리지 말고 여유롭게 가도 될꺼다.


영화 세 편을 연달아 내리 보고나니  저녁 10시.
아~ 오늘도 정말 알찬 하루를 보냈구나 뿌듯해 하면서
근처에서 끼니를 때우고 나를 기다리는 호텔로 바로 돌아가서 씻고 자버렸다.
내일은 긴자의 영화관에서 볼 생각에  더더욱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ps) 마지막 회차에 함께 보았던 백인 외국 관객들.
      일본어 홍수 속에서 영어가 들려서 반가웠어요. → 그래서 몰카질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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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오른쪽 웃고 있는 남자가 내 타입;; 우후후훗
티켓부스는 1층, 영화관은 2층이라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도중
벽에 걸려있던 또하나의 포스터.

바로 문근영, 박건형 주연의 '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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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스터도 좋았지만 일본 포스터가 더 감성적이듯.
엇갈리는 두 주인공의 시선이 애틋해보인다.
시네마 로사 자매 영화관에서 상영중인데,
형사를 보고 댄서의 순정을 보거나, 반대로 댄서의 순정을 보고 형사를 보면
할인 해준다는 표시가 조매낳게.

한국영화보러와서 또 다른 한국영화가 일본에 상영되고 있다니까 조금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긴.. 이때 한창 욘사마 덕에 한류붐이긴 했지.
말 나온 김에 고마워요 욘사마~~~



다시 시네마로사로 돌아가면,
2층 계단을 올라가서 표검사하는 아해에게 3회차, 4회차 표 두 장을 내보이니
이 아해가 또 일본어로 뭐라뭐라...
일본어 못한다고 했더니 어디선가 구세주처럼 나타난 영어가능한 스탭이 상황을 보고 오더니 이런다.

"우리 극장은 한 번 표를 사면, 그 회차부터 이후로는 쭉 무료입니다.
대신 극장 밖으로 나가시면 표를 다시 사셔야 합니다."
(이래서 언제 어디서 일을 하든 기초 영어회화는 중요한거다!)



아.. 잊고 있었던 옛 극장 시스템. 앗싸~
고생끝에 낙이 온다하였던가.
영어스탭말인즉슨,
"한 번 앉아서 마지막 회차까지 볼 수 있다. 대신 밥먹으러 나가지만 말아라"렸다.

OK~~
마지막 회차 끝나는 저녁 10시경까지 극장 안에 있어주지.
이게 왠 횡재인가~!!!!  하느님 아버지, 부처님, 알라신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더더군다나 4회차 티켓은 환불해 준단다.
크흐흑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너무나도 착한 시네마 로사 덕에 1,800엔 절약할 수 있겠구나. 에헤라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일본 영화표보기



영어통하는 스탭과 함께 1층 티켓부스로 가서 환불받고,
극장에서 파는 빈약한 팝콘과 콜라로 주린 배를 채우며 영화 관람 준비태세 돌입!


문제의 팝콘





영화관 내부는 다음 포스트에서


2006년 4월 28일 금요일  날씨 이상무
운명의 날이 왔도다~~!

여태까지의 해외 여행은 언제나 친언니와 함께 해서
난생 처음 혼자서 떠난다는 설렘과 형사를 볼 수 있다는 두근거림으로 인해
나리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땐 정말로 몸도 마음도 두둥실 구름 속이었다.


여행오기 전날까지
어떤 극장에서 형사를 상영하는지 알아보고 왔지만,
생각보다 훨씬 덥던 4월 일본의 날씨에 현기증이 나서
영화고 뭐고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텔로 체크인!

맘 독하게 먹고 오지 말아야지 하였던 여행이라
급예약하는 덕에 이케부쿠로의 하야시 호텔 당첨.
찾아가기 어렵다는 말에 조금 겁먹었는데
역시 여행은 배짱이라, 지도대로 가면 다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게데가 이 호텔이 마음에 쏙 들었던 건 다름 아니라
호텔 근처에 상영관이 많지 않은 '형사'를 상영하는 [시네마 로사] 극장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훗훗훗

사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호텔과 극장이 그리 가까울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는데
호텔 찾아가던 길에 떡하니 나를 반기던 대형입간판 덕에
초스피드로 체크인하고 다시 영화관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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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설레게 한 시네마로사의 대형입간판♥




영화관전경


에~~ 영화상영표를 보니
1회 11:00
2회 13:15
3회 15:30
4회 17:45
5회 20:00
하루에 고작 총 5회라니!! 너무 하잖아~ 라는 마음은 잠시 한켠에 고이 접고,
영화관 도착 시간이 2시 반 정도여서
'3회차부터 5회차까지 쭉 보자' 마음을 먹고 티켓팅을 시도.


이때만해도 일어공부를 하기 전이라 영어로 판매원과 의사소통을 했는데
판매원 오라방(어쩌면 동생)이 영어를 잘 못하는 편이라
손가락으로 3회, 4회, 5회를 쿡쿡 찌르면서 한 장씩 달라고 바디랭귀지를~.
그런데 이 총각 뭐라 뭐라 하면서 5회차는 안된다는 거다.
나중에 영어가 되는 다른 스탭에게 물어보니 5회는 야간 할인이라 5시 넘어서부터 판매라고.
으음~ 그래. 그래서 3회, 4회만 표를 준거였구나.


티켓값은 1편당 1,800엔.
그때 환율이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마도 16,000~17,000원 정도니
대략 우리나라의 2배 정도였다.
게다가 2회를 한꺼번에 샀으니 3,600엔.
그래도 그 금액이 전혀 큰 지출이라 느껴지진 않았다.
어차피 일본 영화값 비싼 거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알면서도 무모하게 영화만 보려고 온 거니까~~
괜찮아 괜찮아 다 잘 될꺼야~♪♬ (← 현실도피)


글이 길어져서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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